내달 5일까지… ‘나를 찾는 여정’ ‘아이스크림 조명 만들기’ ‘작가와의 대화’로 나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미디어로 성격 유형을 진단하는 ‘나를 찾는 여정’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6일까지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해 진행한다. 참여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고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영상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아트를 다양하게 접하도록 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나를 찾는 여정 △아이스크림 조명 만들기 △작가와의 대화 등 세 가지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나를 찾는 여정’은 태블릿을 활용한 미디어로 부모와 자녀의 성격을 알아본다. 성격 유형 진단 후에는 전문 상담가의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조명 만들기’는 미디어아트에 과학을 접목한 체험이다. 미디어아트 전시에 참여한 이재형 작가가 직접 개발한 키트를 통해 빛으로 표현한 조명 작품을 직접 만들어본다. LED 조명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전자회로, 빛의 원리를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체험한다.

‘작가와의 대화’에선 감상 관점을 넓혀 다양한 차원으로 미디어아트 작품을 조망해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해설을 직접 듣고, 대화하며 작품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희망 구민은 영등포 아트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해 보시라”며 “삶 속의 일상이 문화가 되도록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