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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문화행사 ‘더 북 데이’ 열어

올해 처음 개최… 내달 1~2일 홍대 레드로드 R1서… 책 매개로 한 소통·나눔 문화 확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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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5.30 15:13:16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책사랑 알뜰도서 교환전’ 행사에 참석해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내달 1일부터 2일, 오후 2시에서 9시까지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독서문화행사인 ‘더 북 데이’를 연다.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립도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알뜰 북 마켓 △체험 부스 △큐레이션 부스 △북 경매 △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 ‘알뜰 북 마켓’은 주민에게 기증받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저렴하게 파는 중고도서 플리마켓이다. 마포구 16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더 북 데이 추진위원회’가 직접 운영한다. 판매수익은 전액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돼 마포구 소외계층에 쓰일 예정이다.

1일 오후 6시에는 가수 강민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독서캠프존 무대에서 북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인의 친필사인이 담긴 기증 도서를 현장 입찰해, 이 역시 경매수익을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이어 7시에는 ‘순도 100%의 휴식’의 박상영 작가가 참여하는 북 토크와 사인회가 열린다. 북 토크는 2일 오후 4시에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여행 말고 한 달 살기’의 김은덕·백종민 작가와 ‘한 달 살기’, ‘작가와 유튜버로서 삶’에 대해 얘기 나눌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 북 데이는 책장 속에 잠들어있는 좋은 책들을 기부하고, 이 판매대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홍대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책을 보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이를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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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독서문화  홍대 레드로드  마포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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