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이 6월 1일부로 사명을 변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최대 주주 변경 승인으로 대주주가 범 LG가(家)인 LS네트웍스로 변경되었고, 지난 3월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LS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범LG가로 분류되는 LS그룹이 증권사를 보유한 건 2015년 LIG투자증권 이후 9년 만이다. 범LG가는 2003년에는 LG투자증권을, 2015년 LIG투자증권을 매각한 바 있다.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설립되어,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5년 동안 리테일부터 IB, 홀세일, S&T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자본총계를 8,709억 원으로 끌어올리며 중형 종합 증권사로서의 외형을 갖췄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LS그룹 편입에 따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S증권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핵심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전략을 업그레이드하여 사세 확장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증권 김원규 대표이사는 “올해는 당사의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의 원년”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당사의 목표인 TOP 10 증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