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3일,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RMHC Korea는 장기 입원 및 통원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2007년 설립된 RMHC Korea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1호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했다. 양산하우스에는 아픈 어린이들과 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놀이방, 주방,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2019년 양산하우스 건립에 이어 지난해부터 수도권 지역에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2호 RMHC Korea 하우스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투병 중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의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5월,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패밀리 워킹패스티벌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을 통해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에 설립돼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