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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對우즈베키스탄 ‘K-난방’ 진출 본격화

산업부와 함께 현지서 지역난방 현대화사업 실무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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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3.14 16:25:52

한국지역난방공사·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지역난방 현대화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공사 이병휘 사업본부장, 산업부 최연우 전력정책관, 오조다 주라예바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3일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현지 지역난방 현대화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를 열병합발전소(CHP) 기반의 한국형 ‘K-난방’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에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MOE)·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MOCHCS)와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

실무협의회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이병휘 사업본부장과 산업부 최연우 전력정책관, 에너지부 우미드 마마다미노프 차관, MOCHCS 오조다 주라예바 차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형 선진 지역난방 시스템의 조속한 도입과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상회담 이후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현황 △효율적인 열·전기 공급계획 △소각열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방안 △사업실행력 제고를 위한양국 정부의 행정·재무적 지원 방안 등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공급 전략과 양국의 실질적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에 이어선 산업부 주재로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한국 민간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열병합 발전·보일러·열수송관·열교환기 등 기계·설비 분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난방 기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 솔루션 분야 등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사업은 양국 정부의 외교적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국내 민간기업에는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겐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글로벌 신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용기 사장이 직접 주도하는 ‘우즈베키스탄 K-Heating 프로젝트’ 전담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해외팀을 구성해 전문인력을 현지에 투입하는 등 K-난방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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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우즈베키스탄  K-난방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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