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용 스틱형 이온음료 분말과 500㎖ 생수 공급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인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 ‘아이시스’ 등을 롯데칠성음료에서 납품받을 계획이다. 물 500㎖ 기준으로 개별 포장된 이온음료 분말은 생수에 간편히 넣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1ℓ 기준 이온음료 분말 제품들은 절반만 사용하고 버리거나 생수병 입구 크기와 맞지 않아 흘려버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발굴했다. 특히, 물에 희석할 때 장시간 흔들지 않아도 쉽게 용해되도록 해 섭취를 더욱 쉽게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제품을 건설현장 곳곳에 충분히 마련해, 근로자들이 폭염 집중 시간에 때마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여름철 건설현장 방문 캠페인을 추진하며 물 섭취를 장려하고 온열질환 예방 의식 제고에도 나선다.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올해 폭염과 늦더위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 곳곳 눈에 띄는 곳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배치해 근로자들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섭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