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으로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 최고 등급인 ‘퍼펙트(Perfect)’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실제 소비자들이 시청하는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탁월한 화질을 입증받았다.
이번 인증은 기존의 어두운 암실이 아닌, 500럭스 수준의 밝은 환경에서 ▲검은색 표현 ▲컬러 생생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세부 묘사 등 다섯 가지 화질 요소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LG 올레드 TV는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화질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LG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의 실질적 사용 환경을 고려한 화질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이 해당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OLED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 올레드 TV는 UL 솔루션즈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았으며, 인터텍으로부터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확보했다. 또한, TUV 라인란드로부터는 TV 부팅 직후 빠르게 고화질을 구현하는 성능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화질 성능 외에도 AI 기반 사용자 편의 기능, 최대 4K·144Hz 영상 무손실 전송이 가능한 무선 AV 솔루션 등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약 52%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선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정재철 LG전자 MS연구소 전무는 “이번 인증은 밝은 실내 공간에서도 변함없는 화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화질 혁신으로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