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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오’, 갤럭시 S21 이상으로 지원 단말 확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및 실속형 스마트폰에서도 ‘익시오’ 사용 가능…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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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09 10:52:10

익시오 서비스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쓸 수 있는 단말기가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늘어났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나온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쓸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먼저 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익시오를 쓸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 S23/ S22/ 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 폴드·플립 5/ 폴드4/ 폴드3), 그리고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갤럭시 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이로써 익시오 사용 가능 단말은 아이폰12 이후 나온 애플 스마트폰과 갤럭시 S21 이후 나온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 고객 중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기를 가진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찾아 내려받은 뒤 쓸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고 LG유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나,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도 익시오를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익시오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익시오의 핵심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익시오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화 맥락을 이해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대화를 탐지할 경우 팝업 메시지 및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으로, LG유플러스가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이르면 이달 중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 딥 보이스’ 기능도 익시오에 탑재할 예정이다. 올해 초 MWC를 통해 공개된 ‘안티 딥 보이스’는 딥페이크로 제작된 목소리의 특성을 AI가 탐지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지인의 목소리를 딥페이크로 변조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를 막을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통화 에이전트를 넘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셔너블 AI(Actionable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의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적용 단말을 확대했다”며 “익시오를 통해 통화 편의는 물론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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