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연신내에 서울 첫 ‘아테라’ 단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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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2 16:07:08

김응구

2244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 단지에 스카이 브릿지 설치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야경조감도. 조감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서울 연신내의 44층 랜드마크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를 선보인다.

회사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244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설이 함께한다.

이번 단지는 아테라가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31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26~105㎡, 총 392세대로 조성한다. 이 중 공공분양 246세대, 이익공유형 79세대, 공공임대 67세대로 구성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으론 개발하기 어려운 노후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에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이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의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다. 이 스카이 브릿지에는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우리의 공공사업 수행 역량과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이 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