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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금자산관리센터, "고객 운용참여 늘고 실적배당 상품 비중 확대"

자산배분 중심 원스톱 연금관리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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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2 17:06:11

KB증권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이 연금자산관리센터 출범 100일 만에 2만7,00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연금 맞춤관리 서비스의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김성현)은 11일, 센터 출범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Prime센터에 문을 연 KB증권 연금자산관리센터는 Prime연금팀과 연금상담팀으로 구성돼, 연금자산 운용과 제도 이해, 업무처리 전반에 걸친 원스톱 상담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출범 이후 비대면 상담 2만7,000콜 중 약 50%는 퇴직연금 계좌 개설 및 입금 관련 문의였으며, 나머지는 연금상품 운용(25%), 연금 이전제도(15%), 수령 및 세액공제(10%) 등 자산 운용을 동반한 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령대별로 40대는 세액공제, 50대는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시와 동시에, 계좌 내 미운용 자산을 파악해 운용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휴 상태에서 벗어나 실질 운용에 들어갔다. 만기 도래 원리금 상품에 대한 리밸런싱도 병행하며 자산의 효율적 배분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결과, 5월 말 기준 KB증권 고객의 예금성 상품 비중은 전년 말 대비 감소한 반면, 펀드와 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확대됐다.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목표인 ‘수익률 기반 자산운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KB증권 관계자는 “연금시장에 대한 고객의 수요는 단순 저축을 넘어 적극적인 자산관리로 옮겨가고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예금부터 실적형 상품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상담역량을 강화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실질적인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도 “소득 절벽 시대에 대응하려면 연금 자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며 “연금자산관리센터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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