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안전한 작업현장을 조성하고자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7일까지 15개 현장에서 이뤄진다.
올여름은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붕괴 등 장마철에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해두동, 김천혁신, 광주전남혁신을 포함한 15개 현장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마철 취약요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행 사항 △안전보건관리 기술적 사항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행 사항 등 118개 항목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현장과 본사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을 펼쳐 이른 장마에 대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점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인증을 전환했다. 최근에는 3년마다 진행하는 KOSHA-MS 인증 연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6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