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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도네시아 방산 전시회서 ‘IF-X’ 협력 재확인

한-인니 공동생산 성과 집중 전시…국방장관 만나 양산 사업 추진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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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3 15:29:41

인도네시아 고위관계자에게 IFX를 설명하고 있는 수출마케팅부문 조우래 전무(왼쪽).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 Defense 2024’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사업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남아 방산 시장 확대에 나섰다.

13일 KAI에 따르면, Indo Defense는 세계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신정부 출범에 따라 이례적으로 6월로 앞당겨 개최됐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고정익 KF-21, FA-50과 회전익 KUH, LAH를 비롯해 한-인니 공동 생산 성과를 조명하는 별도 전시존을 운영하며 T-50i, IF-X 등을 중점 소개했다.

특히 KAI는 FA-50·KF-21에 무인전투기(UCAV), 저궤도통신위성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회전익기에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UM-T)를 적용한 신개념 무기체계도 함께 공개하며 기술력을 부각했다.

전시 기간 중 KAI와 인도네시아 PTD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방위사업청과 함께 삼수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회동해 IF-X 양산 사업을 포함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KT-1B, T-50i 성능개량 및 추가 도입, 후속군수지원 확대 방안 등 실무 협력에도 의견을 모았다.

K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SEAN 지역 운용국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현재까지 동남아에 판매된 국산 항공기는 약 100여 대에 달하며, 필리핀은 올해 6월 FA-50 12대를 추가 구매했다.

KAI는 단순 완제기 수출을 넘어, 지난해 필리핀과의 성능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올해 3월 인도네시아와의 KT-1B 수명연장 계약 등으로 후속지원 시장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Indo Defense 참가를 통해 한-인니 간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동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IF-X 양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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