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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이자감면액 72억원... 5대 시중은행 '1위'

수용률 34.5% 기록… 총 466억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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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03 10:56:48

신한은행,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이자감면액 72억원... 5대 시중은행 '1위'.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5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결과, 이자감면액 72억원을 기록하며 5대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의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2019년 법제화된 이후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장치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통해 이자감면액과 수용률 등이 반기별로 공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제도 운영실적이 최초로 공시된 2022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85만여 건의 신청 가운데 31만여 건을 수용했으며, 총 46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진옥동 당시 은행장(현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의지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가계대출 비대면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 영역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월 초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계대출 고객을 선별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은 고객의 신용 개선 노력이 금융 혜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9월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맞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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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자  대출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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