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04 17:03:57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동장 김윤정)은 최근 동 자원봉사캠프가 ‘내 곁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관내 홀몸노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공예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내 곁에 자원봉사’는 ‘취약계층 이웃의 안부를 살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라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점토로 밥그릇, 국그릇, 컵, 화분 등 자신이 희망하는 모양을 빚은 뒤 문구를 새기고 색을 입혔다. 이를 가마에 2번 구워내면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이 완성된다.
한 참여자는 “그릇 만드는 게 이렇게 재밌는 줄 처음 알았다”며 “우리 딸이 보면 엄청 좋아하겠다”고 기뻐했다.
차경미 남가좌2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이번 프로그램처럼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남가좌2동장은 “지역사회에 온정과 활기를 더하는 캠프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캠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