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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옮겨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캐릭터 포스터 공개

내년 1월 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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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0.15 10:07:5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캐릭터 포스터. 카미시라이시 모네(왼쪽), 카와에이 리나. 사진=CJ ENM

CJ ENM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무대화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제작: 토호, 주최: CJ ENM) 오리지널 투어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우연히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치히로에게 펼쳐지는 초유의 미션과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연출가 존 케어드와 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 판타지 빌더 퍼펫 디자이너 겸 퍼펫디렉터 토비 올리에가 의기투합했다.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공개된 치히로 역 캐릭터 포스터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의 매혹적인 세계관을 담았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통해 ‘치히로’의 시작과 성장, 순수함과 용기 그리고 현실과 환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먼저,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잔잔한 물결 위에 홀로선 치히로의 모습을 담아냈다. 낯선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으로 치히로의 성장 서사를 암시하며, 어리둥절함과 결연한 의지를 머금은 눈빛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카와에이 리나는 붉은 등불로 가득한 ‘신들의 세계’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치히로의 모습을 그려냈다. 수많은 등불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그녀는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가운데 어딘가에 시선을 두고 있으며, 낯선 세계에서 점차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한국 공연들은 일본에서도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 버전의 무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카와에이 리나는 “한국에서도 지브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관객의 반응이 어떨지 긴장 되면서도 기대된다”는 한국 공연을 향한 설렘과 함께 작품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공연은 내년 1월 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이달 29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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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예술의전당  공연  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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