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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길 (103) 해인사] 디테일 살려 온화하게 해인사를 그리다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한국인이라면 학창시절부터 해인사(海印寺)와 인연을 맺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까까머리 시절 수학여행 길에 오른 이도 있고 아니면 국사 시험에서라도 해인사와 만나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팔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시험을 통해 해인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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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2) 회연서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으면 힐링 되는 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2018년 한 고미술품 경매에서 겸재의 그림 한 점이 낙찰되었다. 낙찰 가격은 3억 원이었다 한다. 그 그림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회연서원(檜淵書院)도(圖)였다. 해당 지역 사람들이 아니면 서원 이름도 낯설고 그림도 낯설다. 해인사를 찾아간 길에 가야산 남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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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1) 쌍도정] 경북 성주의 ‘두 섬 정자’에 얽힌 이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하양 현감 시절, 50세가 되던 1725년(영조 1년)에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 쌍도정(雙島亭)을 찾아 길을 나선다. 성주(星州) 땅이다. 대구의 서쪽이며 구미의 남쪽이니 지금 경산에 포함된 하양에서는 서쪽으로 말 타면 한나절에 다녀올 만한 고장이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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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00) 달성원조] 일본이 두번이나 없앤 대구 달城, 겸재…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그림을 따라 글을 쓴 지도 100회에 이르렀다. 향후 몇 회는 어느 화첩인지 모르는 겸재의 경상도 지역 그림들을 찾아다니려 한다. 옛 글을 읽고 옛 길을 다니는 필자에게 겸재는 축복이다. 300년 가까운 시간 전 우리 땅 여러 곳을 다니며 그림으로 남긴 겸재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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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99) 인곡정사 풍계유택] 나이 70에 ‘깊고 그윽한 집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퇴우이선생진적첩 덕에 오랜만에 인왕산 아래 마을로 돌아온 날이다. 이미 소개한 바 있듯이 이 화첩에는 계상정거, 무봉산중에 이어 풍계유택(楓溪遺宅)과 인곡정사(仁谷精舍)가 그려져 있다. 풍계유택과 인곡정사는 인왕곡(仁王谷) 품에 자리 잡은 자신의 외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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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98) 무봉산중] 겸재 그림 덕 되살아난 만의사 두 건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 중 두 번째 찾아가는 그림은 무봉산중(舞鳳山中)이다. 이 그림을 보면 이내가 낀 산 위로 수직 암봉(垂直 岩峰)이 하늘을 찌르고 개울가 초막(草幕)에는 신선 같은 두 노인이 응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신선 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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