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못하겠다’ ‘임기를 못채우는 대통령이 안됐으면 한다’ ‘군에 가서 썩는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말로 이러다가는 남은 임기 1년이 무정부 상태로 치닫지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노 대통령의 입은 가위 판도라 상자라고 한다. 노 대통령이 입만 열었다 하면 온갖 시비와 불화의 근원이 쏟아지고 이로 인해 국민이 받는 스트레스와 정신적 쇼크는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궁예’에 비유하는 발언을 해 흥미를 끌고 있다. 노 대통령의 행동이 천백년전 궁예의 행동을 통해 제2의 왕건을 만들어 가는 길을 택하고 있다고 정치분석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궁예를 짓밟고 제 2의 왕건이 누가 될지에 정치권의 모든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 '궁예-노 대통령, 수도이전’ 자기 뜻 세우기 일환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워 도읍지를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옮겼다. 이는 곧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서울의 수도를 충남 연기로 옮기려는 공약으로 대통령에 오른것과 같다. 그러나 궁예는 철원으로 도읍지를 옮긴후 자기의 정적을 죽음으로 밀어붙여 심복인 왕건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즉, 궁예는 송악에서 자기 정치의 한계성을 느끼고 그나마 호족의 세력이 미약한 철원에 자기의 정치의 뜻을 세우려고 도읍지로 선택, 옮겼다. 궁예는 더 이상 송악에서의 정치는 자기기반마저 위협을 받을 수 있기에 필수악적으로 천도를 수행한 것이다. 이와관련, 노 대통령도 기득권세력을 타파하고 젊고 개혁적인 세력으로 새로운 나라를 끌기위해서는 수도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노 대통령을 곧 궁예에 비유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노 대통령과 관련, 남이 자신을 앞지르는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보여 준 여러 가지 행동도 돌출성이라기 보다는 철저한 계산속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노 대통령은 선전과 위장에 아주 능하다고 봤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자기 생존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며 자기과시와 선전술 그리고 위장에 아주 능하다고 정치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즉 그는 정치를 하면서 자신이 아주 순진한 사람, 깨끗한 사람으로 위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그 예가 취미 활동으로 요트를 즐긴 점, 국회의원과 부산시장 낙선을 정치적 성장에 활용 한 점등을 들고 있다. ■ 노 대통령, 제2 왕건 찾기 노 대통령은 현란한 화술과 임기응변적인 행동에 타고 났다. 이와관련, 정치분석가들은 노 대통령이 말이 많아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것도 바로 열등의식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뭔가 아는 체를 계속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즉, 현란한 화술로 일단 남의 이목을 먼저 끌고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무조건 이기고 말아야 하는 강한 승부욕을 노 대통령은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메제키즘(남을 학대함으로서 얻는 쾌감)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 성격이 정치상황에서 이루어졌을 때 독선·탄압·독재 등으로 흐를 수 있다고 정치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이러한 형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고통을 느끼며 이젠 하지 말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