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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치우와 파수꾼의 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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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173-174호 이우인⁄ 2010.06.14 15:46:19

“이번엔 인간세상이다!” <치우와 파수꾼의 탑> 이준일 지음 우연히 파수꾼을 만나 태평양 한복판 가이아 랜드에 떨어지면서 마법력을 얻고 악녀 메데스티에 맞서 싸우며 성장해 나가던 치우는 가이아 랜드를 위기에서 구한 뒤 엄마의 저주를 풀겠다며 가이아 랜드의 마법 장막을 넘어간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가을, 비가 쏟아지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청바지를 입은 올리비아가 나타난다. 헤르나의 기억을 가진 치우를 찾아 나선 것이다. 갖은 고생 끝에 올리비아는 치우를 찾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치우 곁에는 메데스티가 보낸 가짜 올리비아가 먼저 도착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진짜 올리비아가 밝혀질 때까지 청바지의 올리비아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의심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데…. 1억 원 고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의 당선작가 이준일의 치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치우와 파수꾼의 탑>은 제1회 당선작 <치우와 별들의 책>의 배경이 된 마법사의 땅 가이아 랜드에서 벗어나, 세계의 도시 서울과 뉴욕, 세상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북극 등을 무대로 한층 더 장쾌하게 뻗어 나간다. 마법 장막을 뚫고 인간세계로 나온 불사의 마법사 군대와 인간이 현실세계와 환상을 오가며 한판 전쟁을 벌인다는 기둥 줄거리 아래, 악의 마법사 메데스티와 치우의 마법 대결, 치우의 또 다른 영혼 로딘과의 영혼 대결, 그리고 올리비아와 가짜 올리비아를 두고 벌이는 반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1탄을 압도한다. 또한 집을 등에 이고 날아다니는 네발짐승 파치와, 여섯 날개의 마법새 우스퍼, 외눈박이 꽃 앰블 등 상상의 마법 생물들이 등장하며 사건 곳곳에서 감초 역할을 한다. 문학수첩 펴냄. 1만2000원. 344쪽.

<삶, 죽음에게 길을 묻다> 오진탁 지음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이 많은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죽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행복한 죽음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며, 죽음의 질을 높이는 일은 곧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한다. 10년이 넘게 죽음의 문제를 고민해온 철학자인 저자는 웰다잉(Well-Dying)이야말로 웰빙(Well-Being)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도서출판 종이거울 펴냄. 1만2000원

<누가 나를 건져내랴> 조성기 지음 성경연구가인 조성기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펴낸 로마서다. 저자는 “로마서는 신약 성경 대부분을 집필한 바울의 신앙과 사상이 고밀도로 응축된 서신”이라며 로마서를 쉽게 풀이해 썼다. 일상에 지치고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성령이 충만한 은혜로운 삶,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5000원

<굿바이, 굿바이> 김우남 지음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다독이는 소설을 지속적으로 써온 김우남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이 종교적 사유와 맞물려 죽음을 넘어서는 소설적 진실을 탐구하는 표제작 <굿바이, 굿바이>를 비롯해 <치매일기> <안개가 있는 풍경> <그 여자, 리리> 등 작가의 문제의식이 드러난 8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문예출판사 펴냄. 1만1000원

<물방울은 즐겁다> 서정춘 지음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 5년 만에 낸 네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1년에 시를 두어 편밖에 쓰지 않고, 꼭 맞는 단어 하나를 찾으려고 10년이 걸린 시도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시에 엄격하다. 이번 시집에 담긴 시 35편에도 무심코 스쳐 지나갈 작은 풍경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이치를 절제된 언어로 담았다. 천년의시작 펴냄 1만 원

“돈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라!”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 비법> 데이브 램지 지음, 백가혜 옮김 화려하고 정교한 재무관리보다 지극히 단순한 돈 관리 비법을 소개한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 비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많은 부자가 몸소 실천해온 방법이기 때문이다. 수십만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이 책에서 제시한 7단계 걸음마 과정을 통해 부채를 청산하고 부자가 됐다고 한다. 저자 데이브 램지는 뛰어난 부동산 투자 감각 덕에 어린 나이에 무일푼에서 백만장자 대열에 올라섰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3년 만에 파산했다. 그 후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고, 밑바닥에서 다시 재기에 성공한다. 저자는 20년 동안 수많은 강연을 했고, 파이낸셜피스 대학을 설립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데이브 램지 쇼’ 진행자로 매주 450만 명이 넘는 청취자들이 그의 독보적인 돈 관리 방법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희망’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여러 사람처럼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돈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돈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돈 걱정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노후를 즐길 수 있다는 희망,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자녀들에게 넉넉한 유산도 남겨줄 수 있다는 희망, 이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 했던 금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당신이 이 책을 덮게 됐으면 하는 게 나의 솔직한 바람이다.” 저자가 외치는 원칙은 대부분의 사람이 상식적으로 아는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 책은 강력하게 동기를 부여해서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물병자리 펴냄. 1만2500원. 28쪽.

[100 Best Business Books] 잭 커버트·타드 새터스턴 지음 / 이민주 옮김 / 유필화 감수 미국 비즈니스맨들의 멘토로 탁월한 안목을 가진 저자들이 지난 50년 간 주목받은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00권을 선정해 소개한다. 선정 도서에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데일 카네기의 <모든 실패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캐서린 그레이엄의 <개인적인 이야기>,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등이 있다. 위즈덤하우스 펴냄. 2만5000원

<위대한 연설 100> 사이먼 마이어·제레미 쿠르디 지음 / 이현주 옮김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윈스틴 처칠 전 영국 총리, 미국의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모두 역사에 남을 ‘위대한 연설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최고의 명연설가 100명을 선정해 대표 연설을 발췌 소개한다. 명연설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들려준다. 쌤앤파커스 펴냄. 1만8000원

<한국의 개미들을 위한 워런 버핏 따라 하기> 조용준 지음 한국 증권가에서 17년 동안 잔뼈가 굵어온 한 애널리스트가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에게 전하는 워런 버핏식 가치투자 실전 지침서다. 현재 신영증권 전무이자 리서치 센터장인 저자는 이 책에서 국내 시장이 가치투자의 최적기에 들어섰다고 분석하고, 10년 동안 보유할 장기투자 유망주를 추천한다. 부키 펴냄. 1만4000원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1> 한호림 지음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UBS 은행 현관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은 누구의 얼굴일까? 뉴욕 맨해튼에 있는 록펠러 센터 앞 동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로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건축물과 간판, 무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엿본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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