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이용해 스마트人이 돼볼까”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 김지현 지음 매일 회사 일에 매달리느라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한탄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에게 휴식은 언제나 달콤하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휴식을 의미 없게 보낸 뒤에 후회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는 인터넷·휴대폰·IT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21세기에서 모바일·UCC 마케팅과 관련하여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스마트폰과 현재의 웹 트렌드에 맞춰 시간을 관리하는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시간을 단축하는 사고법과 퇴근 10분 전 알차게 활용하기 등을 담은 ‘야근을 없애는 일 처리의 파레토 법칙’, 일의 속도 단축하기와 일의 우선순위 정리법 등을 담은 ‘시간관리를 위한 기본 철칙’, 효율적인 정보 검색법과 비즈니스 메일 관리법을 담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법’ 등 3부분으로 나눠 자세하게 설명한다. 회사 일만 하느라 내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는 당신에게 이 책은 시간을 벌어주는 검색 방법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알려주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기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회사 생활을 막 시작한 직장인, 팀원을 관리하는 관리자에게 안성맞춤인 필독서이다. 성안당 펴냄. 1만2000원. 232쪽.
<대한민국 2040 공부방 창업으로 성공하라> 김보미 지음 공부방 창업을 통해 직접 성공을 경험했던 저자의 공부방 창업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는 3500만 원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월 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1년 뒤에는 1400만 원의 월 수익을 올렸다. 공부방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보람과 성공을 모두 가질 수 있는 공부방 사업을 시작하라”고 권유한다. 미래와경영 펴냄. 1만3000원
<휴머니스트를 위하여> 콘스탄틴 폰 바를뢰벤 대담·편집 / 강주헌 옮김 고디머·메뉴인·니마이어·굴드·세르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석학들을 찾아 세계 곳곳을 다니며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담은 대담집이다. 이 책은 뛰어난 개인들이 지난 세기를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본다는 점에서 역사적 기록의 가치를 지니며, 거장들의 눈으로 미래의 세계를 전망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는 미래서이기도 하다. 사계절 펴냄. 2만9800원
<게임이 학교다> 데이비드 윌리엄슨 셰이퍼 지음 / 권경우·남청수 옮김 <게임이 학교다>는 ‘컴퓨터 게임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반대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의 교육과 학습에서 게임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유용한지를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수많은 실제 사례를 근거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비즈앤비즈 펴냄. 1만8000원
<남북한 정부수립 과정 비교 1945~1948> 이철순 외 지음 비슷한 시기에 독자 정부를 수립한 남북한이 지금 정치ㆍ경제 등의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찾기 위해 ‘해방3년’인 1945~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북한의 헌법 제정 과정, 군대 창설 과정과 철군 과정 등을 비교했다. 당시의 정책 책임을 미국에 묻는 수정주의적 시각을 탈냉전 이후 공개된 소련 자료를 통해 교정했다. 인간사랑 펴냄. 2만5000원
누구보다 뜨거운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에게 가는 길> 케니 켐프 지음, 이은선 옮김 이야기는 저자가 목수인 아버지의 차고를 정리하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고향집을 방문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는 루게릭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아버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뒤늦게 깨닫게 된다. 그가 말하는 아버지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루게릭병에 걸린 뒤에도 불편한 몸으로 과테말라에 건너가 봉사활동을 하고 두려움을 억누르며 병을 공부하는 등 불행에 정면으로 맞서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아버지였다. 저자는 누구보다 뜨겁게 생을 살다 간 아버지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아버지를 소재로 한 수많은 책과 영화가 있지만, <아버지에게 가는 길>은 다른 차원의 감동을 준다. 청사진·페인트붓·줄자·톱 등 아버지가 사용했던 공구들의 이름을 제목으로 설정한 각 장과 그에 걸맞은 한 줄의 전언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선물이자 독자들에게 주는 교훈이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잘’ 살다가 ‘잘’ 죽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든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따뜻한 무게감이 가슴 깊이 전해진다.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아버지, 항상 당신보다 가족이 먼저인 아버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고 조용히 세상을 떠난 한 위대한 아버지에게서 무엇보다 값진 교훈을 얻었다. 내 아버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내 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배우 차인표의 서평은 이 책이 전달하는 교훈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그동안 멀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아버지를 사랑의 눈길로 바라볼 새로운 힘과 감동을 줄 것이다. 이콘 펴냄. 1만 원. 152쪽.
<달과 그림자> 박은우 지음 정유재란 직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밀파한 일본 간자의 이순신 암살사건을 다룬 우원북스의 ‘팩션(faction) 클럽’ 그 두 번째 작품이다. 전쟁 종결자 이순신을 지키기 위해 암살자 요미가 되려는 장호준, 이순신을 죽이기 위해 추적자 장호준이 되려는 요미. 조선과 일본 최고 간자들의 대결이 숨 막히게 이어진다. 우원북스 펴냄. 1만2000원
<러시아의 문학과 혁명> 이게타 사다요시 등 지음 / 송현아·이목·오유리 옮김 세계문학 해설서 시리즈 ‘문학의 광장’의 일곱 번째 책. 러시아 근대문학의 황금기를 연 천재 시인 푸시킨을 시작으로, 도스토옙스키·톨스토이 체호프·고리키·솔제니친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문호들의 문학과 삶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 혁명 같은 정치적 격변이 한 인간의 인생과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펴본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만 원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알레산드로 보파 지음 / 이승수 옮김 생물학을 전공한 작가가 다양한 동물의 특이한 속성을 바탕으로 인간을 풍자한 우화소설이다. 저자는 생물학적 지식에 철학과 문학적인 상상력을 더해 인간 세계를 해학적이고 날카롭게 꼬집는다. 자기도 모르게 가족까지 죽이는 전갈은 냉혹한 살인본능을 암시한다. 열심히 똥을 모으는 쇠똥구리는 돈을 좇아 구르고 싸우는 인간을 풍자한다. 민음사 펴냄. 8000원
<좋은 슬픔> 롤리 윈스턴 지음 / 송정은 옮김 결혼 3년 만에 사별한 36세 여성이 남편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악성 림프종으로 남편을 잃은 소피는 자포자기해 살아가다 우여곡절 끝에 제빵사의 꿈을 이루고 베이커리를 열면서 희망을 찾는다. 저자는 “생의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슬픔 앞에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랜덤하우스 펴냄.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