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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존 맥스웰의 위대한 영향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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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78호 이우인⁄ 2010.07.12 16:10:09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 <존 맥스웰의 위대한 영향력> 존 맥스웰·짐 도넌 지음, 정성묵 옮김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성공학 강사로 알려진 존 맥스웰은 이 책에서 ‘죽기 전에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삶의 태도와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끌어당겨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을 ‘영향력’이라고 정의한다. 영향력의 질과 수준은 바로 삶의 질과 수준을 바꾸는 결정적인 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지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지독히도 평범했던 사람이 중요한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크고 작은 말과 행동이 어떻게 인간관계와 삶의 수준을 바꾸는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이 책은 경영 문제로 고민하는 경영자에서부터,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 학생과의 관계에서 당황하는 교사는 물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수많은 직업군의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 자세를 알려준다. 또한 부부·직장인·친구·연인·세일즈맨 등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거나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는 사람들에게 교훈과 조언을 준다.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3000원. 302쪽.

<풀스 골드> 질리언 테트 지음 / 김지욱·이석형·이경식 옮김 / 김규진 감수 파이낸셜타임스의 기자 질리언 테트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용파생상품, 세계경제 위기의 진실을 해부한다. 저자는 금융계의 핵심 인물 수십 명을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JP모건체이스 소속의 한 집단이 어떻게 금융권에 혁명을 몰고왔으며 어떤 재앙을 가져왔는지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랜덤하우스 펴냄. 1만8000원

<1日 녹즙 한 잔의 기적> 모리 미치요 지음 / 허요하 옮김 하루 녹즙 한 잔의 식생활로 척추소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을 이겨낸 생채식 건강법을 소개한 건강서다. 21세의 나이에 5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저자가 물 이외의 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과 채소·현미 같은 특정 음식만을 먹는 생채식 편식으로 난치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치유의 기록이다. 한국자연건강회 펴냄. 1만2000원

<한 권으로 충분한 지구사> 가와카미 신이치·도조 분지 지음 / 박인용 옮김 ‘전나무숲 비주얼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46억 년 동안 진행돼온 지구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는 지구사 교양서적이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생물들의 대량멸종, 곳곳에서 발견되는 생명화석의 증거들, 여기에 진핵생물의 진화과정에 이어 에이아카라 동물군의 성장과 발전, 최종적으로 인류의 출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나무숲 펴냄. 2만 원

<내 가게 10평으로 연봉 1억 원 CEO가 되라> 김경태 지음 음식점은 창업하려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업 아이템이면서 가장 많이 망하고 가장 쉽게 실패하는 사업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수많은 사람들ㄹ이 음식점이라는 힘든 싸움터에 아무런 준비 없이 뛰어들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소자본으로 대박 나는 음식점을 꾸려 나갈 비법을 담아 설명하고 있다. 미래와경영 펴냄. 1만3000원

우타노 쇼고의 ‘밀실 트릭’ 3부작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2003년 장편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우타노 쇼고의 ‘밀실 트릭’ 3부작이다. <그리고 탐정이 태어났다> <생존자, 1명>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 등 세 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표제작 <그리고 탐정이 태어났다>에는 ‘명탐정’의 현대 버전이 등장한다. 겉으로 보기엔 멋진 미중년이지만 실상은 인정받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인 탐정을 보다 못한 조수 다케무라가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선다. <생존자, 1명>은 1990년대 일본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옴 진리교 사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수기와 신문 기사가 교차되는 형식은 뒤로 갈수록 이야기의 속도감을 더해주며, 결말은 아이러니한 블랙 코미디를 연상시킨다.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는 서양의 고전 미스터리 소설에 대한 오마주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추리 게임을 하자는 제안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던 네 명의 중년 신사는 미리 마련된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저자는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산장, 외부와 단절된 외딴섬, 하인과 손님이 드나드는 서양식 저택 등 전형적인 밀실 살인사건 장소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본격 미스터리의 진가를 보여준다. 앨러리 퀸, 에드거 앨런 포 등 고전 미스터리 소설의 패러디와 인용이 곳곳에 등장해 추리소설 입문자뿐 아니라 마니아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문학동네 펴냄. 1만1000원. 328쪽.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 박철현 지음 축구 전문기자 박철현이 지금의 아내인 일본 여자 미와코와 사랑의 결실을 맺은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기자의 기록 정신을 토대로 날짜는 물론 시간 분초, 자신과 미와코의 작은 행동과 감정까지 섬세하면서도 순발력 있게 표현했다. 이들의 첫 만남부터 사랑·위기·극복·결혼·출산을 경험한 순서대로 구성됐다. 창해 펴냄. 1만1500원

<결투> 알렉산드르 쿠프린 지음 / 이기주 옮김 러일전쟁의 패배로 여순항이 함락된 시기에 출간된 이 소설은 당시 몰락하는 러시아 제국 군대의 실상을 폭로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가혹한 교련과 학대, 음주와 방탕한 생활 등 러시아 병영의 실체를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거대한 조직의 힘에 눌려 변해가는 나약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한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1만1000원

<그림자 게임> 카린 알브테옌 지음 / 임소연 옮김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 문학계의 거성 악셀 랑네르펠트 가문에서 일하던 가정부의 죽음으로 30년 동안 숨겨온 일가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난다. 저자는 세계적인 존경을 받는 대작가가 보이는 방식과 달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인간이라면 어떠할지에 대한 발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한다. 살림 펴냄. 1만2000원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법상 지음 그동안 수행과 명상, 자연과 여행을 주제로 쓴 진지한 깨침의 글들로 큰 반향을 일으켜온 법상 스님의 여행기다. 이 책은 히말라야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을 이루는 방법을 일러주고,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히말라야를 느끼면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게끔 이끌어준다. 불광출판사 펴냄.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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