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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신촌의 빨간구두 아가씨’전

미술전시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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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4호 김대희⁄ 2010.08.25 10:46:09

지금 현시대를 사는 신촌이 아닌 문화예술이 숨 쉬던 시대의 신촌을 꿈꾸며 젊음과 문화의 상징인 신촌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신촌의 빨간구두 아가씨‘전과 ’신촌 뉴 제네레이션 프로젝트‘는 신촌의 문화예술 황금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마광수 교수와 신촌블루스를 초대하고 한때 신촌과 홍대를 주름잡던 대표적인 예술가(회화, 설치, 조각, 사진, 퍼포먼스)와 인디밴드들을 초청한 행사를 가졌다.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강영민, 고낙범, 김기용, 김준, 김두섭, 김형태, 낸시랭, 박혜성, 배준성, 와이피(YP), 조문기, 윤향숙, 현태준, 홍성철, 이윰 등이 참여해 유플렉스 1층과 10층, 11층 갤러리 H에서 입체조각과 설치미술, 회화, 영상, 조각 작품까지 25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박윤영 큐레이터는 “신촌만의 독특한 예술문화가 주목받기를 원하고 신촌지역 젊은이와 시민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면서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신촌이 창조와 소비가 함께 공존하는 젊고 새로운 거리, 활기 있고 매력적인 거리로 부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가 시작된 지난 20일 오후 5시 유플렉스 정문 앞에서 아티스트 이윰의 ‘레베카의 구두24:58’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신촌블루스와 3호선버터플라이,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특별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신촌블루스 엄인호와 ‘아쉬움’을 열창하는 무대를 가졌다. 아울러 28일 오후 4시에는 마광수 교수가 ‘신촌과 젊은이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김노암(상상마당 전시감독)과 강영민(팝아티스트)이 패널로 출연해 유쾌한 토크쇼를 벌일 예정으로 참여예약은 공식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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