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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소셜 네트워크 e 혁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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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6호 이우인⁄ 2010.09.06 17:19:53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소셜 네트워크 e 혁명’ 매튜 프레이저·수미트라 두타, 최경은 옮김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베보·오르컷·유튜브·트위터·블로고스피어·위키피디아·싸이월드 등 인터넷 세상을 대표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은 갈수록 엄청나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즉 가상세계 활동의 부작용 또한 급증하는 추세이며, 그것이 작게는 친구 사이부터 크게는 사회·국가·세계 전체에 크나큰 문젯거리와 깊은 고민을 안기고 있다. 그 때문에 가상세계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둘러싼 온갖 논란이 사그라지기는커녕 점점 더 첨예한 갈등과 논쟁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이 놓쳐버린 소셜 네트워크 혁명의 뿌리와 역사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미친 영향을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는데, 첫째는 비공식적이고 개인적인 교류, 즉 ‘아이덴티티’ 차원의 개괄과 통찰, 분석이다. 둘째는 조직 내에서의 공식적 관계, 즉 ‘지위’ 부분에서의 혁명적 변화를 탐색한다. 셋째는 소비자 및 시민으로서의 행동 관계, 즉 ‘권력’ 관계의 사회지형학적 변화를 추적한다. 이 책은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개인과 조직, 사회와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거리와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이론과 실제 사례 연구를 적절히 결합해 진솔한 학제 간 논의의 틀을 제공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소셜 네트워크의 긍정적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신뢰 형성’이 관건임을 거듭 천명한다. 행간 펴냄. 1만7900원. 464쪽.

‘1등 학원 경영의 비밀’ 박동욱 지음 학원 업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고 또 최고의 학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차별화된 학원 경영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1등 학원으로 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무기는 경영전략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학원 경영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경영전략에 대해 세심하게 짚어주고 있다. 미래와경영 펴냄. 1만8000원

‘세계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 포춘 편집부 지음 / 김선희 옮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연재된 경제 스캔들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기사 20개를 선정해 소개한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로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버나드 메이도프 사기 사건부터 IBM과 히타치의 산업 스파이 전쟁까지 경제 스캔들을 일으킨 사람들의 심리와 사건의 발생 과정, 현대 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본다. 서돌 펴냄. 1만6000원

‘도넛의 구멍’ 야스다 요시오 지음 / 정선우 옮김 이 책의 저자는 ‘도넛의 구멍’처럼 사소한 일부터 깊이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어떤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이런 사소한 생각이 업무 두뇌를 기르는 데 좋은 훈련이 될 뿐 아니라 창조적인 성과를 내는 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디어는 한순간에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 ‘발견’임을 강조한다. 라이온북스 펴냄. 9800원

‘옷이 우리를 죽인다’ 이윤정 지음 미니스커트는 불임의 원인이 되며, 배꼽티는 생리불순과 생리통의 원인이 된다. 이 책은 첨단 패션에 민감한 현대인의 옷 입기가 가져온 다양한 문제들, 우리의 위생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옷 입기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옷과 더불어 빅백(Big Bag)과 킬힐(Kill Hill-하이힐보다 더 높은 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파헤친다. 기린원 펴냄. 1만2000원

차별과 편견에 맞선 백인 어머니의 이야기 ‘컬러 오브 워터’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황정아 옮김 작가이자 재즈 뮤지션인 제임스 맥브라이드가 자신의 어머니와 가족에 대해 쓴 에세이다. 1996년에 출간된 이 책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맥브라이드는 미국의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맥브라이드의 어머니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루스 맥브라이드 조던은 1941년 4월 1일 폴란드의 정통파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1943년 나치스의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루스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숨 막힐 듯 억압적인 유대교의 교리를 강요하며 성적 학대와 노동 착취를 일삼는 랍비 아버지의 이중적인 태도에 질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에서 뛰쳐나와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두 흑인과의 결혼과 사별을 경험한 뒤, 홀로 열두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유리공장을 다니고, 교회 총무로 일하는 한편, 밤에는 은행의 타이피스트로 밤낮없이 일하며 자신의 가족을 위해 온갖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루스의 여덟 번째 아들인 저자 또한 흑인인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다가 그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어머니를 설득한다. 아들의 오랜 설득 끝에 루스는 그동안 ‘죽은 사람’으로 치부하고, 기억해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루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과 그것에 당당히 맞서 자신만의 삶을 완성한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인간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올 펴냄. 1만2000원. 332쪽.

‘뉴욕에서 외치는 대~한민국’ 남경 지음 투자관리업에 10년 동안 몸담아온 ‘토종 한국인’이 쓴 경제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커리어를 중심으로 걸어온 여정과 그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 형식으로 엮었다. 낯설기만 한 대체투자업(헤지펀드를 비롯한 각종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BG북갤러리 펴냄. 1만2000원

‘오! 타이완 : 4인4색 타이완 여행기’ 양소희·안윤모·박종민·윤수정 지음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전혀 다른 흥미로운 네 사람이 모여 흥미로운 시각으로 흥미로운 타이완 여행에세이를 선보인다. 여행작가 양소희는 타이완의 맛집을, 설치미술가 안윤모는 타이완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패션브랜드마케터 박종민은 타이완 멋쟁이들의 삶을, 비쥬얼아티스트 윤수정은 타이완의 거리 표정을 각각 담았다. 북웨이 펴냄. 1만3500원

‘아넬의 소녀들’ 앨리스 호프먼 지음 / 박아람 옮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지난해 펴낸 신작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작품이다. ‘아넬’이라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현실의 고통을 잊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환상과 현실 세계를 오가며 섬세하게 그렸다. 아름답지만 위험한 엘브, 이성적인 책벌레 메그, 부지런하고 착한 클레어 등 개성 강한 세 자매의 비극과 사랑, 성장기가 펼쳐진다. 랜덤하우스 펴냄. 1만2800원

‘빵과 장미’ 캐서린 패터슨 지음 / 우달임 옮김 미국의 대표 청소년문학 작가가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런스에서 일어난 파업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켄 로치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이민 노동자 가정의 소녀와 토박이 부랑자 소년의 눈에 비친 파업 현장과 함께 파업 노동자들의 자녀를 돌봐준 다른 지역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았다. 문학동네 펴냄.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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