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갤러리가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민의 초대전을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연다. 약 100여권 이상의 그림책을 출간한 작가는 한국과 더불어 독일의 소피아 국립아카데미, 뮌스터 대학에서 일러스트 지도를 했다. 현재는 일러스트그룹 그림떼(Grimmt’e)의 대표, 덕성여자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토끼, 다람쥐, 곰, 너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은 모두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관객을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초대한다. 근심, 걱정이 없어 보이는 그 동화 같은 세상을 바라보며 잠시 바쁜 일상을 잊을 수 있다. 밝고 맑은 수채화는 손으로 그렸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함과 완성도가 돋보인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섬세한 디테일의 풍부함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보태져 만들어진 세상은 보는 이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한다.
JH갤러리 전시명 : 김승민 초대전 전시작가 : 김승민 전시기간 : 9월 15~28일 문 의 : 02(730~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