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 말고 흔들려라. 그게 어른되는 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지음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청춘의 불안을 지나 세상 속에서 뜨거운 볕을 맨몸으로 견디며 흔들리고 있는 어른아이들. 어른이라 불리는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당신은 어른입니까”라는 질문의 무게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청춘 이후 좀 더 복잡해지고 난감해진 ‘어른아이의 삶’에 건네는 그의 멘토링은 이번 신작에서 더 깊어졌고,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건네는 조언은 곡진하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530명의 독자 모니터에게 가제본 원고를 보내어 원고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의견을 수렴하며 집필을 이어갔다. 그럼으로써 학교를 떠나 사회에 나가 겨우 어른 되기를 시작할 때의 그 흔들림, 사회 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다고, 지금의 흔들림은 지극히 당연한 어른 되기의 여정이라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어른의 흔들림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러므로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너무 많이 아파하지도 말라는 것, 삶이 나를 거칠게 흔들 땐 꼿꼿이 버티다가 나가떨어지거나 부러지기보단 함께 흔들리며 한 뼘씩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오우아 펴냄. 1만4000원. 308쪽.
세일즈 이미지 터닝 황정선 지음, 이현주 그림 이 책은 세일즈 도서로서는 지금까지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비즈니스 매너와 교양’ 등의 팁을 담아냈다. 세련되고 전문적인 영업사원으로 거듭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대기업과 대학 강의, 라디오 출연, 잡지 연재, 수많은 이미지 컨설팅 경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황금부엉이 펴냄. 1만5000원
우주비행 홍명진 지음 어느 탈북 청소년의 대한민국 표류기를 담은 소설이다.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덤덤하면서도 건조한 문체로 이국을 떠돌다 대한민국으로 건너 온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낯선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던 소년이 자신의 삶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사계절 펴냄. 1만원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박산호 옮김 눈부시게 아름다운 삶의 이면을 발견한 사람들의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들을 엮어냈다. 삶의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우리가 가졌던 그 두근거림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인생의 경이로움에 대해 일깨워준다. 지금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모두 언젠가 우리가 무심코 버려둔 것들로, 인생은 그것들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이야기한다. 토네이도 펴냄. 1만4000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지음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이 돼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는 순간에 찾아오는 진정으로 살아 있다는 실감을 안겨 주는 소중한 기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먼저 되찾아야 할 30가지의 권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누리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갤리온 펴냄. 1만3800원
늙은이 조롱하는 사회에서 멋지게 늙는 법 ‘멋지게 나이 드는 기술’ 존 레인 지음, 고기탁 옮김 화가이자 작가이며 교육자인 저자가 중년 이후에 긍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한 기술과 지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도움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얻게 되는 것과 잃게 되는 것, 노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유쾌하게 나이 드는 9가지 방법과 멋지게 나이 드는 기술, 오래 사는 비결 등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나이 듦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경제적인 능력에만 초점을 두거나 집착했지만 노년의 생활이 결코 우울하거나 무기력한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선행돼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노년의 삶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아름답고 우아할 수도 있지만 불편하고 칙칙하고 절망적일 수도 있다며, 노후의 기나긴 세월을 무기력하게 지내지 않기 위해서 연금을 붓고 보험을 들고 이런저런 경제적 장치를 준비하는 것처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전문 경험으로 봉사하는 피터 애슈턴, 지루할 틈이 없는 엠마 브로페리오, 수도승 출신 편집자, 교수 사티시 쿠마르 등 멋지게 나이든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와 특별부록으로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수록했다. 젊은이 중심의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가장 보편적이고 뿌리 깊은 편견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노녀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이직 북프 펴냄. 1만5000원. 280쪽.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이근미 지음 저자는 ‘프리랜서가 되라’가 아니라, 혹독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프리랜서 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20여 년 동안 소속 없이 살면서 깨달은 세상살이 법칙 그리고 성공한 1000명과의 인터뷰에서 도출된 성공의 법칙을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현대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가이드로 제시한다. 쌤앤파커스 펴냄. 1만4000원
힘들 때 돌아보면 힘이 되는 것들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지음, 이민수 옮김 자기계발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한 이 책은 바쁘고 복잡하게 살면서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에게 ‘힘들 때 돌아보면 힘이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현재 직면한 절대 풀릴 것 같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피하고 싶은 위기의 순간을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전한다. 레인메이커 펴냄. 1만2800원
트렌드 시드 황성욱 지음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먼저 경험하고 추천하는 아이디어 창출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거리 관찰을 통해 지금 유행하고 있는 현상들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앞으로 명확한 하나의 트렌드가 될 수 있는 트렌드 신호 즉, 트렌드 시드(Trend Seed)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중앙북스 펴냄. 1만4000원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이은진 옮김 저자는 이 책에서 방대한 인지과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방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소개한다. 인생을 바꿔놓는 흥미로운 생각들과, 자신이 저질렀던 수많은 실수의 뿌리를 알 수 있도록 조언을 전한다. 이 책은 전 세계 10개국에 번역, 소개됐다. 모멘텀 펴냄. 1만5000원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