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다 알고, 세상을 다 아는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코믹 음악회 ‘천재들의 반란’을 다음 달 연다고 밝혔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멘델스존. 그들은 천재로 살면서 주옥같은 음악들을 만들어 왔지만 한 번도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들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어느 날 그들은 남들에게는 너무도 하찮은 고민들, 하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도 절실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카운슬러를 찾았다. 카운슬러는 ‘아프니까 음악이다’란 베스트셀러를 낸 심리학자 배일환 교수. 다년간 천재들을 상담했던 배교수 앞에선 까칠한 천재들은 “난 유치한 장난을 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난 여자들이 왜 날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많아도 너무 많아요” “귀공자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고민들을 풀어놓는다. 과연 그들은 고민을 해결하고 힐링을 할 수 있을지, 천재들의 반란 고백쇼 ‘천재들의 반란’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재들의 반란’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디큐브아트센터 스페이스신도림에서 펼쳐진다. 문삼화가 연출, 최혜현이 구성, 박은희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김도형, 오선영, 정유진, 박성희, 배일환, 정영하, 김주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