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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안석환이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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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3-304호 김지혜⁄ 2012.12.11 10:29:25

잉꼬부부 황신혜와 안석환이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이 부부싸움을 벌이며 이에 대처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처음으로 ‘패밀리’라는 간판 아래 방영된 ‘닥치고 패밀리’는 8%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패밀리’ 78화에서 열석환(안석환)은 아내 우신혜(황신혜)가 장모님 나일란(선우용여)의 이혼을 말려야하지 않느냐는 자신의 말은 듣지 않고, 드라마에만 집중하며 남자 주인공이 키도 크고 잘 생겼다라고 말하자 삐져서 퉁명스럽게 대해 부부싸움이 시작됐다. 막내 열막봉(김단율)이 아빠가 원래 잘 삐진다며 엄마가 먼저 사과하라는 귀여운 부탁에 신혜는 석환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렇게 화해하는 듯 보이던 두 사람은 밥을 안 해놔서 외식하자는 신혜의 말에 석환이 “밥 좀 해놓지. 우리 너무 외식을 자주해”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지고 말았다. 냉전 중에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곤란해 하는 석환에게 신혜가 휴지를 조금만 건네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냉랭해졌다. 딸 우지윤(박지윤)과 우다윤(다솜)의 애교어린 부탁에 석환은 막봉을 통해 신혜와 식사자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식사자리에서 사소한 말다툼으로 또 싸운 두 사람에게 딸들의 전화가 오면서 다시 마주서게 됐다. 석환이 “그 화장실 휴지는 너무했어. 그걸로 진짜 힘들었다고”라고 말해 신혜가 웃음을 터뜨리면서 이들의 부부싸움은 끝이 났다. 한편, 이혼을 한다고 하는데도 무심한 딸들과 바람기 많은 남편 때문에 속상한 나일란(선우용여)을 궁애자(남능미)가 따뜻하게 위로하며 감동을 줘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닥치고 패밀리’에서 이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공감 가는 에피소드와 특유의 코믹함으로 인기 상승세인 KBS 일일시트콤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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