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2012년 마지막 금요일을 장식할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화관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라이브박스’ 그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심성락과 인생 WITH 두번째달’ 콘서트가 28일(금) 저녁 8시부터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메가박스와 SKT가 함께하는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 중 영화관을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라이브박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레게밴드 ‘윈디시티’ 콘서트에 이어 준비한 두 번째 공연이다. 심성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코디언과 전자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지난 50여 년간 이미자, 나훈아, 조용필부터 김건모, 유리상자 등 여러 뮤지션의 음반은 물론 각종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수천 장의 앨범에 참여한 연주가이다. 1974년부터 1992년까지 궁정동에서 대통령의 악사로 활동한 심성락은 지난 2010년에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최고의 순간’, ‘최고의 공연’ 수상,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2011년에는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콘서트를 함께 꾸밀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은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3관왕에 오른 실력파 밴드로, 2006년 각자 활동을 위해 흩어졌던 멤버들이 6년만에 다시 모여 올해 11월 2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졌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성진하 담당자는 “지난 달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브박스는 공연장 못지 않은 음향시설을 자랑하는 메가박스의 상영관을 가득 채우며 새로운 극장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연말을 맞이해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거장의 공연을 특별히 기획했으니 차분하고 품격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박스 Vol.2 심성락과 인생 WITH 두번째달’을 기념해 공연 초대 이벤트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SK텔레콤 멤버십 홈페이지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라이브박스 티켓가격은 2만원이며 SKT 회원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