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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필드의 멋쟁이’는 뭔가 다르다

“골프는 신사의 운동, 복장은 세련되고 멋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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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0호 박현준⁄ 2013.01.21 11:24:15

골프다이제스트의 최인섭 사장은 언제 봐도 복장이 깔끔하고 색상을 잘 맞춰 ‘필드의 멋쟁이’로 통한다. 우연히 한 번 정도 ‘참 멋있구나’ 생각하고 다음 라운드도 그럴까 하고 기대를 해보면 영락없이 계절에 옷 색깔을 맞춰 입고 나타난다. 얼마 전 신세계 트리니티 골프장에서 만난 최인섭 사장은 흰색 구두와 흰색 모자에 하늘색 상의 그리고 흰색 바지를 골라 전체적인 조화를 맞추고 나타났다. 고가의 외제 옷도 아닌데 색상을 잘 맞추고 몸매를 잘 가꿔서 그런지 멋지고 세련되게 보였다. 그는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옷을 선택하는 색상 기준이 보통사람과는 달라 전체적인 콤비네이션이 좋다. 이런 연유로 캐디나 여성 펜들에게 언제나 인기가 높고 같이 동반 라운드를 하는 골퍼들에게 신선함을 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는 골프대회에 나가면 베스트 드레서 상을 도맡아 차지한다. 여기에 싱글 디지트 골퍼인 관계로 멋진 드라이브 샷을 날리면 그의 옷 패션과 함께 멋진 프로의 샷을 보는 것 같다. 복장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척도인 관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잡지 사장으로서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은 비즈니스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그는 골프전날 기상상태와 동반자 그리고 계절을 고려해서 본인이 직접 코디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분위기를 고려 철저한 준비를 한다. 반대로 필자는 대조적으로 옷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고 배가 나와서 아무리 좋은 옷을 입더라도 촌스럽게 보인다. 처음 스타트 때에는 티셔츠가 바지 속에 들어가 있으나 한 홀만 지나면 밖으로 흘러나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바지가랑이는 구두에 씹혀서 흙투성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옷을 세련되게 입으려고 노력해도 천성적으로 잘 되지를 않는다. 골프는 신사의 운동인 만큼 복장은 무엇보다도 세련되고 멋있어 보여야 한다. 잘 닦여진 구두와 주름 잡힌 바지 그리고 색상이 잘 어울리는 상의와 모자는 골퍼를 한 층 더 멋지게 보이게 한다. 여자의 경우 복장이 멋있으면 아름다운 몸매와 어울려 한층 더 미인으로 보인다. 골프코스에서는 화려하고 눈에 잘 띄는 복장은 보기에도 좋을 뿐더러 빠른 공의 위험으로부터 골퍼를 보호해준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골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포함해 인생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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