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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계사년 입춘 세시풍속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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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1호 왕진오⁄ 2013.01.30 09:41:30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계사년 입춘(2월 4일)을 맞이해 1월 31일과 2월 4일 양일간 입춘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중앙로비에서 관람객에게 입춘첩을 직접 써주고, 준비된 입춘첩을 나누어주는 한편 전통한옥인 오촌댁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기를 시연한다. 입춘(立春)은 말 그대로 봄의 시작이자 봄을 맞이하는 날이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 24절기 중 첫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입춘에는 봄의 희망을 담아 한 해 동안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세시풍속이 전해지는데, 특히 각 가정에서는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첩(立春帖)을 붙인다. 입춘첩을 “입춘축(立春祝), 입춘방(立春榜), 춘축(春祝)”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기복(祈福)과 벽사(辟邪)의 의미를 지닌 글귀를 쓴다. 입춘을 맞아 박물관 중앙로비에서는 서울서예가협회의 저명 서예가들이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글귀의 입춘첩을 써서 준다. 1월 31일(목)과 2월 4일(월) 양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혼례’ 특별전시장 앞에서는 미리 인쇄하여 준비해둔 입춘첩을 850명에게 양일간 무료로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오촌댁 앞에서는 1월 31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집대문에 입춘첩을 붙이는것을 시연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올해 입춘을 맞아 따스하고 상서로운 봄의 기운을 입춘첩에 가득 담아가서 집 대문에 붙여보는 것도 입춘의 의미를 되살리고 봄의 기운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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