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아내의 육감 발달을 막기 위해 비염 수술을 안 시켜주고 있다"고 말해 아내들의 눈총을 받았다. 이혁재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남편의 거짓말을 눈치채는 아내들의 육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여자들의육감은 기본적으로 오감이 뒷받침 되야 발달하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혁재는 "우리 아내는 비염이 있어 후각 기능이 떨어진다. 이렇게 오감 중 하나가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육감도 발달이 안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이 발언이 화근이 된 것. 이혁재는 "이런 아내의 육감 발달을 막기위해 나는 일부러 비염 수술을 안 시켜주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스튜디오 여기저기서 야유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야구해설가 하일성은 "넌 나보다 더 나쁜놈이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혁재를 당황시키기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양원경, 야구해설가 하일성 등이 출연해 아내에게 하는 남편들의 거짓말과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기를 공개했다. 지난 주 '통 큰 남편'에서 순식간에 '나쁜남편'이 된 이혁재의 스튜디오 수난기는 2일 밤 11시 '내게거짓말을 해봐'를 주제로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