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3년 3월부터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공모사업 선정프로그램인 '아트+건축, 즐거운 토요일'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주5일 수업제’를 위한 토요프로그램으로 미술관련 직업군에 대해 알아본 2012년 '토요일! 미술관 진로탐험대'에 이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두 번째 진로교육프로그램이다.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의 특징을 살린 특화된 진로교육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건축에 참여한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술적 요소가 반영된 실제 건축물의 이미지를 살피는 시간을 통해 예술가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또한 참여 학생이 ‘건축가’라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건축도자재료인 미니타일로 건축외형을 꾸며보는 활동을 준비하였다. 특강과 체험활동 이외도 미술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작품감상활동으로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작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내 키즈스튜디오에서 운영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예술과 건축이 결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함께 건축진로에 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