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이 "키스로 좋은 친구 하나를 잃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안선영은 4일밤 11시 방송되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 남녀사이에 단순한 친구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오랜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제로 어느날부턴가 친구인지 이성인지 헷갈리기 시작해서 키스로 답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어 놀라움을 샀다. 안선영은 "어느 정도 약간의거리감이 있어 서로가 굉장히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 그 친구와 사귀기로 결정한 후, 데이트를 즐겼고 자연스럽게 키스 타이밍이 됐다. 그 친구에게는 내가 여자였지만, 나는그냥 친구로 느껴졌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후, 서서히 연락을 피하며 애매하게 사이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관계 마저 멀어져 그 친구가 결혼할 때도 나는 초대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김태훈은 "키스는언제나 답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일 밤 11시 방송예정인 <황금알>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는 키스가 답이다' '친한 친구는 유전자가 닮았다' '급전은가난한 친구에게 빌려라'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과 닮은 사람을 신뢰한다' 등 친구에 관해 흥미로운 정의를 내려본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는 이성 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는 방법과 테스트법,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법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