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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상캐스터, 김동완 통보관에게 듣는 일기예보

KTV,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 기상의 날 특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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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8호 왕진오⁄ 2013.03.21 12:00:15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이해 우리나라 1호 기상 캐스터인 김동완 기상통보관(77)에게 기상청의 역사와 일기 예보 방송의 뒷이야기 등을 듣는 시간이 KTV(한국정책방송)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에서 마련된다. 김동완 기상통보관은 매직펜으로 일기도를 직접 그리면서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독특한 날씨해설로 40대∼70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캐스터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날씨를 전해주었던 김동완 기상통보관에게 과거 추억담은 물론 우리나라 기상예보 역사를 들어본다.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었으나, 우리나라 1호 기상통보관으로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물론 날씨예보에 일기도를 직접 그리게 된 계기를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기를 보도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자연재해는 무엇이며, 후배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도 청해 듣는다. 한편 1970년대 우리나라 기상청의 초창기 모습을 대한뉴스 영상자료를 통해 소개하면서 당시 사용했던 기상관측기구는 무엇이었으며 그 사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이밖에도 국내 첫 자동 일기예보에 등장한 방송 예보와 우리나라 기상의 특징은 무엇인지, 빗나간 예보에 따른 항의 전화 에피소드도 곁들여진다. '세계 기상의 날'은 정밀한 기상 관측의 필요성에 따라 세계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1960년 3월 23일에 제정, 이듬해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해 기상과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기상청에서는 “우리의 미래를 견인하는 기상, 기후, 물(2012년)”에 이어 올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상감시”로 정하고, 내외 귀빈을 초청하여 기념식과 사진전 등의 행사를 가졌다. 특유의 비유와 정감 있는 목소리로 오랜 세월 우리나라의 날씨를 책임진 기상전문가 김동완이 전하는 '기상이야기'는 22일 오후 3시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을 통해 방송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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