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문화다양성과 박물관교육'을 주제로 8월 27일 제2회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문화다양성'이라는 주제와 연계해 2013년 다문화꾸러미로 개발한 우즈베키스탄꾸러미 설명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립민속박물관은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문화다양성 이해를 위해 교육, 전시 등 다문화관련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문화 관련 자료를 담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다문화꾸러미'사업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및 몽골 꾸러미(2010), 필리핀 꾸러미(2011), 한국꾸러미(2012)를 개발했으며, 전국의 박물관, 도서관, 학교, 다문화센터 등 다문화 관련기관 문화다양성 교육 등에 1000여회 넘게 활용되었으며, 12만 여명이 체험한 바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그간의 문화다양성 교육을 점검하고, 박물관에서의 문화 다양성 교육의 과제와 지향점에 대한 미래지향적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학술대회 및 우즈베키스탄꾸러미 설명회에는 문화다양성과 박물관교육 관계자는 물론 문화다양성과 박물관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