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NYT,WSJ,WP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련한 캠페인 광고를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광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30여차례,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올린 영상광고 7회를 모아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및 역사왜곡, 동북공정에 관한 역사광고 뿐만이 아니라 비빔밥,막걸리,김치,아리랑,한글 등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 컨텐츠에 관한 모든 광고의 원본을 보여주는 전시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에 광고를 실었던 역사인식에 관련한 독일과 일본의 비교광고를 대형 걸게그림으로 제작하여 옥사 전면에 대형 전시를 한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서대문 형무소에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들었다. 그들의 지도자인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이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고자 대형 걸게그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시회 안내서를 영문과 일문으로도 번역하여 외국인 관광객들 및 한국에 채류중인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하여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다시금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서대문형무소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뉴욕, 도쿄, 북경 등 세계적인 주요 도시의 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27일까지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