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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울산 스타스콥CC, 동해 절경에서 고품격 라운딩

차별화된 코스와 교차 방식 도입, 홀의 다양성 최대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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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9호 박현준⁄ 2013.10.21 14:15:34

다소 지루할 것 같은 퍼블릭 코스에 교차 방식 코스를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스타스콥 컨트리클럽이다. 특히 이곳은 야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울산 서생의 백산줄기와 푸르른 동해안의 절경 속에 자리 잡은 스타스콥 컨트리클럽. 퍼블릭인 이 골프장은 국내에서 골프장 건설 사업을 오래해 온 ‘오렌지이엔지’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품격 높은 코스와 조경시설로 꿈의 골프장이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다. 스타스콥(별바라기)의 의미는 5개의 하트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별(Star), 바로 고객이다. 미소, 사랑, 기쁨, 소망, 섬김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소망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 섬기려는 마음(Heart)을 내포하고 있다. 별을 보며 즐기는 ‘야간 라운딩’ 인기 골프장 이름과 걸맞게 주변 경치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 골프장은 도전하고픈 남성적인 야성미와 코스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여성미가 공존해 있다. 면적이 42만㎡이나 되는 스타스콥 컨트리클럽은 국토의 효율면에서도 내세울 만한 곳이다.

스타스콥CC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된 코스와 교차 방식 코스를 도입한 것이다. 총 42만㎡ 면적에 10개 홀을 갖추고 있는 골프장은 각 홀마다 전혀 다른 각도로 2개의 티와 그린을 배치해 차별화된 난이도로 공략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각각의 티박스에서 공략할 그린의 전망이 달라 똑같은 홀을 되풀이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특히 파5 롱홀에는 그린과 티를 추가로 설치해 파3 숏홀과 파4 미들홀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파3 숏홀의 경우 그린을 앞뒤로 배치해 40야드 이상 거리 차이를 뒀다. 파4 미들홀에도 그린을 새로 추가해 파3홀로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마지막 홀에는 그린 하나를 두고 티를 완전히 분리해 전혀 다른 홀로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그린 또한 독특하다. 원 그린 홀과 투 그린 홀을 적절히 배합한 데다 그린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했다. 좌 그린이 평지에 있다면 우 그린은 그보다 30~40m 뒤쪽에 배치하면서 포대그린을 만들어 놓아 같은 홀에서 서너 클럽 차를 두게 했다. 파4, 3번 홀의 경우 좌 그린을 쓸 경우 홀 길이가 344m(핸티캡4)이지만 8자형의 긴 우 그린일 땐 372m로 난이도가 핸디캡1으로 어려워진다.

노승현 대표 “최상의 코스와 경기운영 서비스 제공” 헤저드가 눈앞에 보이는 파3, 4번 홀은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이 각각 두 개, 앞 티- 앞 그린(130m), 뒤 티-뒤 그린(142m) 형태로 샷을 날리지만 홀은 완전히 딴판이다.전자는 헤저드를 넘겨야 하는 이일랜드 홀 형태지만 후자는 오르막 포대그린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같이 홀의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해 조합할 경우 스타스콥에선 기존 10홀을 최대 21홀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타스콥CC의 자랑거리는 전장 300m, 폭 100m에 이르는 50여 타석의 골프연습장이다. 이 연습장은 클럽하우스 바로 앞, 골프장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야외의 페어웨이 형태 그대로 천연잔디가 깔려져 있어 실전 그대로의 느낌으로 연습의 묘미를 더해 준다. 이는 라운딩 전후로 연습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스타스콥CC는 올해 겨울,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벙커를 백사와 자연사를 혼용하면서, 그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또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골프장을 마치, 호텔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호텔서비스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호텔관리 경력 25년을 가진 매니저를 투입, 골프장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점검하고, 대고객 친절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노승현 대표이사는 “한 번의 입장으로 클럽하우스를 통해 연습과 라운딩을 연이어 즐길 수 있도록 원스톱 동선을 구축했다”며 “이 같은 컨셉은 골퍼들이 한번쯤 꿈꿔왔던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고객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 고객 서비스 만족’을 구현하는 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 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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