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가족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토요일 저녁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야외공연 '야호(夜好) 문화공감'의 2013년 마지막 공연 '우르르 쾅광! 천둥 먹은 호랑이'가 10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국악 이야기보따리 '우르르 쾅쾅! 천둥 먹은 호랑이'(창작집단 헬로! 파인데이)는 2012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수상작으로 1인의 배우와 2인의 악사(대금, 해금)가 이야기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바꿔가며 들려주는 전래동화 같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집단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주제로 호랑이를 의인화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나와 주위의 친구들을 돌아보며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야호! 문화공감'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