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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조현 프로의 다이내믹 골프 레슨…그린 퍼팅 ⑤]퍼팅수 줄이기…정확히, 적절한 속도로, 원하는 라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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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0호 이진우⁄ 2013.10.28 11:19:01

퍼팅 스타일은 골퍼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좋은 퍼팅을 구사하는 골퍼들은 정확히 공을 굴리기 시작해서 적절한 속도로 원하는 라인을 유지하는 타격을 일정하게 반복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한다. CNB저널이 이번호에서는 KPGA 조현 프로(더 베이직 골프아카데미 소속)와 함께 그린 퍼팅 마지막 회로, 정확한 퍼팅을 위한 실력 향상 방법 중 과도하고 불필요한 동작을 교정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살펴본다. 스웨이 교정 방법

플라잉 엘보 / 치킨윙 교정 방법

습관적 행동이 “아뿔사!”…룰 위반으로 우승과 상금 놓쳐 조현 프로는 지난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친구인 황인춘 프로의 부탁으로 캐디(코스 매니지먼트 조언, 에임·얼라인먼트 점검, 그린에서 라인 점검, 심리상태 안정유지 등)를 해 주기로 했다. 황 프로는 2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2위를 하고 있었으나, 3~4라운드의 부진으로 아쉽게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형태 프로가 경기 후 룰 위반으로 2벌타를 받으면서, 강성훈 프로가 어부지리로 행운의 우승을 얻어냈다. 강 프로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68-70-73-69)로, 김 프로 등 공동 2위 그룹(3언더파 281타)을 1타 차로 제쳤다. 김 프로는 13번홀(파3·221야드)에서 룰을 위반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2벌타를 받았고, 결국 우승컵을 강 프로에게 헌납해야 했다.

김 프로가 13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 구역에 떨어진 상황에서 세컨샷을 할 때, 처음 왜글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샷을 하기에 바로 앞서 한 차례 더 그립을 고쳐 잡으면서 클럽 헤드가 지면에 닿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며 그립을 점검하는 평소 샷하기 전의 루틴에 의한 동작이라 할 수도 있었지만, 해저드 안에서 했기 때문에 골프 규칙 13조4항을 위반하는 문제가 되고 만 것이다. 그런데 김 프로가 이 홀을 마치고 몇 홀이 더 지날 때까지도 룰 위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시청자의 제보로 경기위원회가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경기를 모두 끝마친 뒤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2벌타를 부과했다. 17번홀까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김 프로는 13번홀에서 보기를 한데다가 2타를 추가로 잃어 트리플보기가 됐고, 최종합계 3언더파로 내려앉으며 공동 2위로 우승자가 강 프로로 바뀌었다. 이 실수로 인해 김 프로는 2억4200만 원의 상금 손해와 함께 지난 1971년 한장상(현, 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 이후 KPGA에서 42년 만에 한 시즌 2개 메이저 대회 달성이 기대됐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 진행 = 이진우 기자 / 사진 = 더 베이직 골프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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