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국예술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충정로 본교 야외무대에서 주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예술 공연을 선사하는 ‘목요 예술무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원이 위치한 충정로에는 종근당, 풍산그룹, 동아일보 등 여러 기업의 사옥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한국예술원은 격주 목요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2주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오후 12시 30분에 시작해 30분간 열리며, 향후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기간에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 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음향은 음향제작과가 맡았다. 이번 무대에는 기성곡과 학생들의 자작곡, 기악곡 등이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주변 직장인 3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주변에 있는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공연예술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한국예술원이 예술적 끼를 가진 학생들이 많은 학교인 만큼 앞으로 야외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