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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메세나대상, 대상 'GS칼텍스재단'·문화공헌상 ’크라운-해태제과’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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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1호 왕진오⁄ 2013.11.08 10:13:05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는 11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하는 '2013 한국메세나대회'를 통해 GS칼텍스재단을 대상인 '대통령 표창장 수상'자로 시상한다. 주요 수상단체로는 문화공헌상 '크라운-해태제과'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 수상, 메세나인상에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 수상, 문화경영상'금호터미널', 창의상'샘표식품', Arts&Business 상 'KT렌탈'과 '극단버섯'이 선정됐다. 한국메세나대회는 기업과 문화예술계가 어우러져 한국 메세나의 발전을 위한 친교를 나누고, 우리사회에 메세나의 참뜻을 알리며, 문화예술계의 번영을 위해 화합하는 권위 있고 성대한 축제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 남해안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 ‘예울마루’를 건립·운영해온 ‘GS칼텍스재단’이 선정됐다. 대극장, 소극장, 전시실 및 부대시설 등 총 21만 평 규모를 갖춘 예울마루는 개관 후 1년 간 총 70회 공연을 개최했고, 공연 관람객 7만 4000여 명과 전시 관람인원 3만 3000여 명 등 약 10만 7000여 명이 예울마루를 다녀갔다. 더불어 문화예술향유 의식이 낮았던 전라도지역에 저렴한 티켓가격 책정과 ‘제값 내고 즐기는 클린 티켓 정책’을 펼쳐 문화예술 수혜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방 공연문화 정착에 일조했다.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소외장르인 국악과 조각 분야 지원에 집중해온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수상 영애를 안았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 발전을 위해 전통국악과 타장르 예술이 어우러진 ‘창신제’를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창신제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창단한 ‘락음국악단’을 축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기업 주관 국악축제다. 더불어 ‘양주풍류악회’를 출범시켜 ‘한일 전통 예술 공연’으로 음악적 교류를 나누고, 국악 명인 20여 명의 국악한마당 ‘대보름명인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악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복합문화타운 ‘송추아트밸리’에 신진 조각가 21명을 위한 아뜰리에를 무료로 운영해 창작 기회를 제공하며 조각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재탄생시킨 ‘금호터미널’이 수상한다. 금호터미널은 유·스퀘어관의 클래식 음악 전용관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주니어콘서트’를 열어 예술영재들을 데뷔시켰고, 연극 전용홀 동산아트홀을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여하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 대관했으며, 금호갤러리에서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전’을 열어 신진작가를 후원해왔다. ‘창의상(한국메세나협회 회장상)’은 ‘샘표 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샘표의 발효전문 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창의성이 발현되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준공한 ‘샘표식품’이다. 실생활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공간의 작품화’를 주제로 14팀의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 미술의 일상적 기능과 역할, 기업의 메세나 활동의 개념 등 여러 문제를 참신한 방법으로 풀어냈다.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전주시에 우진문화공간을 설립해 22년째 꾸준하고 활발하게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해온 숨겨진 메세나인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이 수상한다. 김 회장은 연건평 1000평이 넘는 복합문화공간 우진문화공간을 열어 200석 규모의 소극장, 오페라실과 기악·성악·무용 연습실 및 세미나실을 갖추고 매년 약 1500여 명의 예술가들의 예술 실현을 돕고 있다. ‘Arts & Business상(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은 생명존중 인식확산 캠페인을 열어 대중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확산시켜 온 ‘KT렌탈’과 '극단 버섯'이 선정됐다. KT렌탈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문제 해결을 테마’로 하는 극단 버섯의 공연을 11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독거노인, 대한노인회 자살상담회원, 장애인, 저소득층 중·고교생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무료 연극공연을 펼쳐온 극단 버섯에 무대 임대료 및 세트 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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