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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은, '마리아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고의 숭고함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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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25 16:07:45

▲전혜은, '충만한 새벽'. 45X52.5cm, 혼합재료.

(CNB=왕진오 기자)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어머니 사랑과 성모의 사랑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는 전혜은 작가가 '비나이다∼'란 타이틀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10길 장은선 갤러리에 따뜻하고 숭고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처음으로 은종이의 은은한 광택과 순결한 질감을 특이하게 살리는 표현을 시도했다. 은 종이 질감을 살린 배경 위해 흰사발 형태를 한지를 이용해 부조형태로 만들고 그 안에 정화수가 담긴 상태를 그려 넣었다.

은 종이 위에 꼴라주, 부조 등 다양한 형태미가 한데 어우러져 완성된 작품 안에서 절묘하게 표현된 어머니의 지고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흰 사발의 표면에는 어머니 마음의 정성으로 기도한 염원인 자녀와 가족의 무병장수를 뜻한 ‘목숨(壽)’ 자와 축복을 뜻한 ‘복(福)’ 자를 청색 문양으로 써 넣고 있다.

▲전혜은,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45X52.5cm, 혼합재료.

이런 표현들은 모두 성모의 사랑 및 기도가 결코 다르지 앟다는 작가의 마음의 메시지로 읽힌다. 그 표현방법은 작가의 현대적 창작 정신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며, 전 작가의 창작성은 가톨릭 미술의 발전 양상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평을 받고 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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