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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과 역설로 표현한 꿈과 희망의 세계, 주이영 작가 'Wishing'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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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3.13 10:49:49

▲주이영, 'Wishing-Red'. 72x60cm, 수간안료.

(CNB=왕진오 기자) 꿈 속에서 바라는 이상 세계가 펼쳐진 듯 몽환적인 화면이 캔버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그림들은 여러 식물과 새, 십장생 등 좋은 기운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이용해 '사랑과 기원의 간절함'을 표현한 주이영 작가의 'Wishing'전에 걸린 작품들이다.

주이영 작가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시켜 완전을 추구하고, 기원하는 염원을 담는 화면을 완성시킨다. 화면에 등장하는 상징물들은 예로부터 복을 기원하고 장수를 누리며 자손이 귀하게 되기를 바라는 십장생의 오브제들이 그려져있다.

▲주이영, 'Wishing-Yellow'. 100x80cm, 수간안료.

주 작가는 "오래전부터 기원하는 이미지들을 통해 제가 느끼고 바랐던 감성고 그 간절한 바램이 조금이나마 전해져 보는 이들이 평안함과 희망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설명한다.

작가의 작품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색만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물감 사이사이로 산수와 동물, 사군자, 책가도 등이 보여진다. 우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치밀한 계산 속에서 이루어져 작품 속에 하나하나 의미를 불어넣고 있다.

먹먹한 화면 속에서 숨은 그림처럼 곳곳에 좋은 기운의 존재들이 나타남으로써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상서로운 힘으로 작지만 화룡점정의 역할을 한다.

▲주이영, 'Wishing-Blue'. 72x60cm, 수간안료.

이 역할은 곧 작가 자신으로, 작품 속에 투영되어 구석구석 숨어들어가 상징과 역설의 모습으로 자신이 전달하혀는 좋은 기운이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

그림 하나 하나에 수백번 수천번 이상의 "사랑한다" 말과 함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성취의 간절한 기원이 담겨 있는 것이다.

주이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일본 사가 교육대학교 대학원 일본화과 및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 하였으며, 개인전 및 단체전과 한국미술 아트페스티벌, 싱가폴Art Apart Fair ,MANIF18 서울국제아트페어  MIAF 목우국제 구상 아트페어 등 의 아트페어에 참여하였고, 지금까지 꾸준한 작업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작 20여 점은 오는 3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장은선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2-730-3533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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