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앤디 워홀의 플라워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며 그의 작업의 원천인 신비하고 환상적인 황홀함과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는 작품 1970년 플라워 포트폴리오와 1980년 Kiku 꽃 시리즈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를 팝 예술가로 승화시킨 1970년 플라워, 마릴린먼로, 마오는 10점의 포트폴리오 작품들로서, 각각의 색채에 의해 변화되는 신비를 종이위에 캔버스위에 예술로 승화시켰다.
앤디 워홀은 1928년 미국에서 태어나 카네기 인스티튜트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전공했다. 1950년 뉴욕에서 상업 예술가로 성공을 거뒀으며, 1956∼57년 작가로서 명예로운 아트디렉터 크립상을 수상했다.
그후 1960년초 순수예술가로 전환한 워홀은 시각예술의 대상이 되지못했던 대중문화를 끌어들여 현대적인 삶과 밀접한 대중 이미지를 소재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종이와 캔버스에 옮겼다.
특히 1970년대 마릴린 먼로, 플라워시리즈, 마오, 여왕시리즈, 조셉 보이스 등 미디어가 조명하는 그 시대의 거의 모든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의 초상을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페인팅과 종이위에 에디션 기법으로 전통적인 추상미술의 회화를 구분하는 경계를 혼란스럽게 했다.
고상한 순수미술의 영역에 소비문화의 이미지를 도입, 실크스크린 과정에서 경제적인 것과 회화의 우월성을 깨달아 모든 것을 이루어낸 미학이었다. 전시는 7월 8일까지. 문의 02-514-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