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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까레다띠스, 한국 작가 KIM·최나리 작품 소개

아티스트 토크 및 사인회도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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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1.19 20:55:44

▲삼청동 까레다띠스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KIM(왼쪽)과 최나리의 작품.

유럽 작가를 주로 소개해온 까레다띠스 갤러리가 한국 작가 KIM(본명 김현미)과 최나리의 작업을 소개한다.


갤러리 브랜드 까레다띠스는 2001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작은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파리를 비롯, 바르셀로나, 뉴욕, 상파울로 등 세계 주요 대도시에서 갤러리 30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KIAF, 아트쇼 부산, 대구 아트페어 등을 통해 소개됐고, 지난 12월 삼청동에 문을 연 뒤 끌레르 모렐, 코린 파니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열어왔다. 그리고 한국작가로는 최나리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여성 중견작가 KIM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까레다띠스는 세계 각국의 현지 갤러리에서 아티스트 추천을 받고, 프랑스 본사의 선정위원회에서 약 3개월에 걸쳐 검토를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전시 작가를 선정한다.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세계 여러 갤러리 중 한 곳에서 전시를 갖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IM과 최나리도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까레다띠스에 전시된 모든 작품은 작가가 직접 작업한 오리지널 원화로, 가로세로 13~36cm의 크기의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삼청동 까레다띠스 갤러리 내부 전경.

KIM은 세계 각국에서 거주하고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작품 세계를 펼친다. 아크릴과 혼합재료들로 이뤄진 절제된 표현방식이 특징이다.


최나리는 강렬한 색채와 관능적이고 성적인 캐릭터들을 접목시키며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묘사한다. 마요네즈로 표현되는 남성 캐릭터와, 케첩으로 표현되는 여성캐릭터의 대립을 살펴볼 수 있는데, 표정없는 캐릭터는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게 한다.


삼청동 까레다띠스는 "예술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앤디 워홀의 말처럼, 까레다띠스의 가장 중요한 운영 콘셉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함께 즐기고 더 많은 아티스트가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 작가 전시는 물론 1월부터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토크, 작가 개인전 및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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