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소중한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를 1월 26~28일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진행 중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특별기획전’과 연계된 교육으로, 어린이들은 곤충 연구가인 홍승표 씨가 지난해 기증한 장수하늘소 성충-애벌레 표본과 함께 기증자의 땀과 노력이 서린 관련 연구 자료, 채집 도구 등을 접하면서 우리 땅에서 사라져 가는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쉽게 이해하고 자연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 제218호) 생태 알아보기 ▲ 칼레이도사이클(Kaleidocycle) 만들기 ▲ 게임 카드놀이 등 체험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한 천연기념물 곤충의 가치와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다. 교육 결과물은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 칼레이도사이클(Kaleidocycle): 사면체 여러 개를 붙인 반지 모양의 장난감. 돌릴 때마다 다른 면을 볼 수 있음
3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총 180명(1회당 30명)을 대상으로 하며(신청접수 완료),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기간 중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교육 자료를 무료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