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팔레드서울은 3월2~30일 작가 조영남의 개인전 ‘나를 돌아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조영남의 2015년 신작들도 함께 선보이며, 3월 4일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현대의 많은 미술가들이 철학과 미술 이론서를 읽고 자신만의 독창성에 개연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때, 작가 조영남은 즐기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듯 보인다. 그것은 그의 작업방식일 뿐 아니라, 삶을 운영해 온 방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전시를 주최한 갤러리 측 역시, “미술계 사람들에게도, 일반 대중에게도 굉장히 노련한 화가의 모습을 각인되게 했다가 또 어느새 천진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그의 상반되는 정체성을 예술과 철학으로서 기술하는 것 따위는 그에게 좀 거추장스러워 보인다”고 전한다.
덧붙여,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유롭고 열린 사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