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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 박세리·최경주 감독, 리우올림픽 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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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73호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2016.03.10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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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골프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자 전 세계 골퍼들은 흥분과 관심 속에 올림픽 개최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남자 경기는 8월 11일부터 4일간, 여자 경기는 8월 17일부터 4일간 열린다. 골프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리우올림픽 골프 클럽(전장 6666m, 파 71)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세계적인 남녀 유명 톱 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조국의 명예와 개인의 영예를 추구함은 물론 국가 메달 레이스에도 기여할 수 있어 메달 획득을 위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총 출전 선수는 60명으로 여타 올림픽 종목과 같이 1위, 2위, 3위가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경기 방식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개인전이다.

각국의 참가 자격은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IGF)의 올림픽 출전 선수 엔트리 마감 시한인 7월 11일까지의 세계 랭킹을 근거로 남녀 모두 60위 이내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 기준으로는 국가당 최대 4명까지, 16위부터는 국가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남자부에서는 미국이 4명, 여자부에서는 한국과 미국이 각각 4명씩 내보낼 수 있다. 한국 남자의 경우는 2명뿐이다.

각국 대표 선수들의 2016년 목표는 투어 상금도 타고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때문에 올해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가 개최될 골프클럽의 공사 현장. 사진제공 = 리우올림픽 골프클럽

특히 여자 선수들의 경우 한국은 4명 출전이 확실시되고, 최근 성적으로 볼 때 리우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현재 세계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3위인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등 막강한 경쟁자들로 인해 한국의 메달 획득이 쉽지만은 않지만 박인비, 전인지, 유소연, 김세영, 장하나 등 한국 선수들끼리 경쟁 역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안병훈과 노승열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1월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림픽 메달 포상금 지급 규정을 확정지었다. 금메달엔 선수 3억 원에 코치 5000만 원, 은메달 1억5000만 원에 3000만 원, 동메달 1억 원에 2000만 원씩을 각각 지급하기로 하였다.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남자의 경우 최경주 프로, 여자의 경우 박세리 프로를 각각 임명했다.

골프 애호가들은 벌써부터 한국 여자 프로 중 누가 금메달리스트가 될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매 경기에 여자 프로들의 기량과 투혼을 냉정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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