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펀툰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Baiduani 그룹, 한국웹툰 60편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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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5:36:37

김연수

▲왼쪽부터 중국판권사 위츠커 사장, 베이징만연창의과기유한공사 시아니 이사장, 펀툰엔터테인먼트 성경준 대표, 박명운 대표,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주)펀툰 엔터테인먼트(대표: 박명운, 성경준)가 한국 웹툰 60편을 중국에 수출한다.

지난 5월 12일 펀툰 엔터테이먼트의 대표이사 박명운, 성경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중국의 Baiduani그룹(중국명: 만연그룹/漫联集团)과 한국 웹툰 60편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Baiduani그룹은 7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Baidu(바이두)의 관계 회사다. 펀툰 엔터네이먼트는 수출 계약 체결 건 60편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웹툰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중국 측에서 Baiduani 그룹 시아니 회장과 루시 부회장, 360그룹(중국 웹툰-게임 플랫폼 회사) 회장, 중국출판총국장 등 중국 고위 공무원 7명이, 한국 측에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전세훈, 김성모 작가 등이 참여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10일 외국계, 또는 외국계 합자회사의 직접적인 인터넷 콘텐츠 제공을 금지 조치했다. 이조치로 한국 만화나 영화, 게임 등은 중국 콘텐츠 기업을 통해서만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런 시기에 (주)펀툰 엔터테인먼트가 맺은 수출계약 체결은 한국의 만화가들과 웹툰 시장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