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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 페어웨이 우드, 스코어 메이킹에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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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86호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2016.06.07 09:24:12

(CNB저널 =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시니어나 여성에게 페어웨이 우드는 절대적으로 스코어 메이킹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페어웨이 우드를 치는 법을 언제나 연구해야 한다.

드라이브 거리가 늘 짧기 때문에 파온 가능성이 높은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페어웨이 우드의 특징은 롱 아이언보다 솔이 넓고 두꺼워 공을 쉽게 띄우면서 거리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말 골퍼도 파 5홀에서 안정적으로 파(par)를 잡기 위해서는 역시 페어웨이 우드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요령은 평소 스윙 루틴으로 하되 자신의 체형에 맞는 어드레스 자세와 스탠스 폭을 정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페어웨이 우드 샷이 쉬워진다.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기 위해서는 우선 어드레스 자세가 중요하다. 스탠스 폭은 사람의 체형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넓으면 상체 움직임이 불편해져 체중이동을 할 수 없다. 너무 좁으면 상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불안해 큰 스윙을 할 수 없다. 하체를 안정시키고 부드럽게 체중이동을 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보다는 약간 좁게, 아이언보다는 약간 넓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공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 연장선보다 볼 두 개 정도 안쪽으로 놓아야 한다. 그립의 끝은 왼쪽 넓적다리 안쪽에 둬야 한다. 드라이브 샷과는 달리 공이 잔디 위에 있기 때문에 공을 정확하게 임팩트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백 스윙은 플랫하게 이뤄져야 하며 다운 스윙은 부드럽게 하면서 왼발로 체중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리하게 거리를 내려고 오른 발로 체중이동을 해 다운 스윙 때 힘을 주면 정확하게 공을 칠 수 없어 토핑이나 뒷땅의 원인이 된다. 의도적으로 공을 쓸어서 치려고 하면 토핑이 되니 약간 다운 블로 개념으로 찍어서 치는 것이 성공적인 페어웨이 우드 치는 법이다.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자세가 중요하다. 사진 = 김의나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할 때 페어웨이나 세미 러프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깊은 러프에서는 저항이 강해 클럽이 빠져나오지 못하니 아이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공이 러프에 얹혀 있는 경우는 공 밑으로 클럽이 지나가 하이볼이 되므로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경사진 곳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칠 때는 그립을 짧게 잡고 70% 힘으로 쳐야 한다.

끝으로 페어웨이 우드는 거리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욱 중요하므로 OB나 러프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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