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M 갤러리는 6월 16~19일 4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 참여한다.
단색화 작가로 주목받는 윤형근을 비롯해 권진규, 이불, 코디최(Cody Choi), 토비 지글러(Toby Ziegler), 정영도, 백현진 등 국내외 작가들의 회화 및 설치 작품 약 20여 점을 소개, 판매한다.
단색화 1세대 대표작가인 윤형근은 현재 뉴욕과 런던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트 바젤에는 PKM 갤러리가 엄선한 70년대~90년대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PKM 갤러리가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처음 선보이는 권진규는 근대 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테라코타를 이용한 뛰어난 조형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작가만의 독특한 인물상으로 유명하다.
이불의 근작 조각들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등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제20회 시드니 비엔날레에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마르세유 현대미술관(Musée d’Art Contemporain de Marseille)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는 코디최의 신선한 회화들을 비롯해 젊은 작가 정영도와 토비 지글러의 평면 작업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백현진의 신작이 해외 페어에 처음 소개된다.